경기도는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자립 주거 지원사업 87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실태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립 주거 지원사업은 만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이 입주해 생활프로그램(장보기와 금전 관리 등)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자립생활체험홈(72곳)과 자립생활 주택(11곳) 등 총 87곳이 있다.

이번 실태점검에서는 출입구 경사로 및 문턱 제거 여부, 화장실 내 손잡이 설치, 소화기 비치, 가스 누출경보 차단장치 설치 여부 등 장애인 편의시설은 물론 안전설비 설치 유무 등을 점검한다. 점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 당사자도 점검에 함께 참여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자립생활체험홈·주택의 사업 지침도 보완해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만 19세 이상 성인 등록장애인(시설퇴소자 우선) 대상 ‘장애인 자립생활체험홈’은 경기도내 22개 시·군에 72곳이 있으며,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프로그램 훈련(장보기, 금전관리, 대중교통이용하기 등으로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입주기간은 2년(시·군 승인을 받아 2년 이내 연장 가능, 최장 4년)이며, 1곳당 정원은 2~3명, 1인 1실로 운영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 등록장애인(거주시설 또는 체험홈 퇴소(예정)자로서 자립생활 훈련이 된 자) 대상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은 도내 4개 시·군에 15곳이 있으며, 거주 시설 또는 체험홈 퇴소예정자 중 자립 의지가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불편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주 기간은 2년(자립지원위원회 승인을 받아 매년 1년 단위로 연장 가능)이며, 1곳당은 정원 2명, 1인 1실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