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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용익 부천시장, “행정체제 개편 적극 검토” 밝혀… 시의회에 시정계획 보고
“행정은 시민을 향해야… 시민이 불편하다면 개선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 위한 자체 전담기구 구성 재정비사업 추진”
‘다시 뛰는 부천’ 위한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 8가지 제시…“대전환 준비” 
더부천 기사입력 2022-07-15 15:1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170


조용익 부천시장이 15일 부천시의회 제261회 임시회에서 민선 8기 시정계획 보고를 하고 있다. 2022.7.15 [사진= 부천시의회 생중계 화면 캽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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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15일 “행정은 시민을 향해야 하고, 시민이 불편하다면 개선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며 “행정체제 개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오전 제9대 부천시의회의 원(院) 구성 후 첫 임시회인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관련기사 클릭)에 출석해 민선 8기 시정 계획 보고에서 “10개 광역동 체제의 전면 시행으로 시민편의와 행정효율을 기대했지만 도입 이후 간단한 민원마저도 광역동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부천시 지역사회 및 정치권에서는 6.1 지방선거 이후 ‘광역동 폐지를 전제를 36개동(洞) 복원’ 관련 여론이 본격적으로 공론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 현안과제로 떠올랐다. ▶부천시 주민자치회, ‘광역동 폐지, 일반동 복원’ 촉구… 공론화 신호탄_관련기사 클릭▶‘부천시 광역동’ 주민 불편 가중… 지역사회 ‘폐지’ 주장 봇물 ‘해법은…’_관련기사 클릭

조 시장은 또 “30년 된 중·상동 1기 신도시는 주택 노후화, 주차난, 낡은 기반시설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를 위한 자체 전담기구를 구성해 재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인구 감소와 기업 유출에 대해 “부천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존립을 위협하는 무서운 적”이라며 “부천 대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도시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도시를 새롭게 설계해 부천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서울의 변방, 베드타운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주거와 산업, 환경과 교통, 문화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장신도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등 3대 거점을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조성해 글로벌기업, 유니콘기업, 선도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다시 뛰는 부천’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는 물론 심층적인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이 필요하다”며 “시정연구원 설립을 통해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해 부천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소통과 섬김의 시민 주인도시(민관거버넌스 기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복원) ▲신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대장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등)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웹툰융합테마파크 조성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도시(사통팔달 지하철 시대 완성) ▲스마트도시 설계로 쾌적한 도시(원도심 노후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시민생활 SOC 시설 확충 전략 수립 등)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보육·교육도시(365일 24시간 안심육아돌봄센터 설치 등) ▲범죄·사고 없는 안심 안전도시(CCTV 확대 설치, 범죄예방 환경설계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도시(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이행) 등을 제시했다.

조용익 시장은 시정 모든 현안들에 대해 부천시의회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집행부와 시의회가 치열하게 토론하되 부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하고 역량 있는 시정 동반자가 돼 달라”고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민선 8기 시정계획 보고’ 전문(全文)

존경하는 최성운 의장님,
안효식 부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 속에 새롭게 출발한 제9대 부천시의회에서 부천시민과 여러 의원님들께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민의의 대변인으로 당당하게 당선되신 최성운 의장님과 모든 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천시의 새로운 변화의 첫 걸음을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도 함께 느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2년 6개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습니다.

서민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은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조치로 생계 위협에 이르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진정되면서 정부에서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또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매우 큽니다.

또한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외 금융과 외환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치솟는 물가와 금리는 서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취임 직후 최우선으로 시장 직속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소상공·자영업, 기업, 고용, 물가 등 4개 대책반을 꾸려 물가안정을 비롯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2017년 85만 명에 달하던 부천시 인구가 올해 5월 현재 약 80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부천경제를 지탱하던 좋은 기업들이 인근 산업단지로 떠나는 기업 유출로 인하여 부천의 산업과 경제는 날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유출과 인구 감소는 부천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존립을 위협하는 무서운 적입니다.

부천 대전환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동안 해왔던 대로 관성대로 일하면 위기 극복도, 부천의 재도약도 불가능합니다.

도시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도시를 새롭게 설계하여 부천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합니다.

최근 우리 부천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로부터 1조 4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부천시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업유치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신속하게 협의하고 지원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투자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시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처럼 우리 부천은 저력이 있습니다.

서울의 변방, 베드타운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주거와 산업, 환경과 교통, 문화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장신도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등 3대 거점을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조성하여 글로벌기업, 유니콘기업, 선도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좋은 기업의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가로 이어져 각종 경제적 파급 효과로 부천의 가치를 높일 것입니다.

또한 부천산업진흥원을 활용하여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하여 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로 나간 기업이 부천으로 돌아오고 양질의 연구 인력들이 부천에 모여들게 하겠습니다.

30년 된 중·상동 1기 신도시는 주택 노후화, 주차난, 낡은 기반시설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를 위한 자체 전담기구를 구성하여 재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행정의 협력을 통한 원도심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 수익성 개선과 주민 부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10개 광역동 체제의 전면 시행으로 시민편의와 행정효율을 기대했지만 도입 이후 간단한 민원마저도 광역동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행정은 시민을 향해야 합니다.

시민이 불편하다면 개선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입니다. 행정체제 개편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다시 뛰는 부천’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는 물론 심층적인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이 필요합니다.

시정연구원 설립을 통해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여 우리 부천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이제부터 ‘다시 뛰는 부천’을 위한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소통과 섬김의 시민 주인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부천시의 대표적인 민관거버넌스 기구였던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복원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시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시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항상 열려 있는 시장실 환경을 구축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정 전반을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민평가제를 도입하여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시청 앞 잔디광장 등 공공장소를 개방하여 결혼비용에 따른 청년,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검소하고 내실 있는 결혼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신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대장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로봇,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뷰티산업 등 4차 산업 융합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4중 역세권이 될 부천종합운동장 주변을 컨벤션 전시산업(MICE) 중심지로 개편하겠습니다.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부흥을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부천시 금형산업의 발전과 금형기술 선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부천의 4대 문화축제 영화, 만화, 비보이, 애니메이션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모든 문화콘텐츠의 근원인 스토리와 웹툰산업을 부천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웹툰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K-콘텐츠에 열광하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직업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웹툰·애니메이션 등 청소년 창의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가겠습니다.

주민밀착형 생활문화 공간 운영과 참여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누구나 다양한 생활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통팔달 지하철 시대를 차질 없이 완성하여 서울역, 강남, 홍대, 김포공항, 일산까지 어디든지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서부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습니다.

우선 대장∼홍대선 조기 착공과 오정역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인천∼부천∼서울∼남양주를 잇는 지하철 7호선 급행열차 도입도 추진하겠습니다.

노선버스의 지하철 연계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5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하철역 접근성을 높이는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굴곡 버스노선도 개편하겠습니다.

다섯째, 스마트도시 설계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아파트의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동네 행복마을관리소를 활용하여 원도심 주거취약지역 내 생활밀착형 안전·복지 공공서비스를 시행하겠습니다.

공공주택의 공급을 확대하여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생활 SOC 시설 확충 전략 수립과 원도심 주차장 확보를 통해 살맛나는 職(직)住(주)樂(락) 동네 15분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보육·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64개 주변에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하겠습니다.

365일 24시간 안심육아돌봄센터를 설치하여 부모님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드리고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드림이 학습서포터즈단을 운영하겠습니다.

부천미래교육센터에 학교와 마을 간 교육연계 지원을 위한 원클릭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정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급변하는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전형에 대비한 진로설계를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돌봄사업을 확대하여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보편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어르신 경로당 주치의제를 확대 운영하고 시장 직속 저출생·고령화대책위원회를 설치하여 부천 맞춤형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부지를 활용하여 장애인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장애인 특화 스포츠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여덟째, 범죄·사고 없는 안심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최신기술이 적용된 범죄예방 환경설계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내겠습니다.

경찰과 소방,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예방시스템 운영체계를 확립하여 각종 재난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무단방치 공유 킥보드, 전기자전거를 견인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스쿨존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끝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부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이행하겠습니다.

버스차고지, 전기충전소, 버스정류장에 태양광 시설을 적극 확대 설치하여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종 서식 생태습지 연못 조성으로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대중교통 및 공용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하여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감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성운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 부천시에 필요한 것은 유능한 리더십입니다.

저는 취임사에서 언제나 시민을 섬기며 시민과 함께 나란히 손을 잡고 부천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출범할 때보다 4년 뒤에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저를 비롯한 2,600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 오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 최우선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시정 모든 현안들에 대해 여야 의원님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논의하며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치열하게 토론하되 부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하고 역량 있는 시정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희망합니다.

의원님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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