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고강로 161번길 5(고강동 250-20)에 ‘수주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15일부터 유료 무인주차장으로 24시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주차시설과 주차시설3팀에 따르면 ‘수주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은 2019년 10월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도비 확보로 추진한 것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지평식 노외주차장(41면)을 고도화해 2층 3단으로 주차시설 확충했다.

주차면 85면(△일반형 38면 △확장형 26면 △경차 13면 △배려 주차 2면 △친환경자동차 2면)과 전기차 충전기 2기(급속 1기, 완속 1기), 관리실(CCTV), 알람밸브실 등을 갖췄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300원, 10분마다 200원으로 하루 최대 4천원이 부과되며, 월 정기 주차 시행 여부는 일정기간 운영 후 향후 주차 수요 및 이용 현황을 분석해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궁걸 부천시 주차시설과장은 “주택이 밀집한 고강동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새로 설치해 인근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