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7월과 8월 두갈간 의료시설이 속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헤 제3종시설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정책과 응급의료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연면적 1천㎡ 이상 5천㎡ 미만의 의료시설이 속한 건축물로, 총 12곳이다.

실태조사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시행한다. 건축물의 주요 균열 및 부재의 손상 상태 등 안전상태를 점검해 ‘양호’, ‘주의 관찰’, ‘지정 검토’ 등 3단계로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정 검토’ 대상은 추가 검토를 거쳐 제3종시설물로 지정해 건축물의 안전상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기타 문의는 건강정책과 응급의료팀(☎032-625-4137)으로 하면 된다.

부천시보건소 김인재 건강정책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노후 건축물 전반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보건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해 36곳의 시설물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제3종시설물로 지정된 2곳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