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불법 촬영 범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21일과 22일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점점 및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여성정책과 여성친화팀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든든 부천 꼼꼼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참여와 부천원미경찰서·부천소사경찰서의 협업으로 실시됐다.

합동점검 첫 날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부천대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부천원미경찰서 등 50여 명이 참여해 부천대학교 내 화장실을 점검하고, 부천원미경찰서에서 불법 촬영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둘째날에는 부천시 불법촬영 점검 전담 인력·학부모 폴리스·부천소사경찰서 등 45명이 스타필드 부천점 내 모유 수유실과 화장실을 점검하고, 불법 촬영이 범죄임을 알리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방병근 부천시 여성정책과장은 “꼼꼼한 지역 안전망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민·관·경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민·관·경 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해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