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ㆍ부천시 자살예방센터는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제10회 자살 예방 생명사랑 심포지엄’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개최한다.

시보건소 건강도시과 정신건강팀에 따르면 ‘자살 예방 생명사랑 심포지엄’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사회 유관기관 실무자와 시민들의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는 올해 심포지엄은 ‘청년들의 마음을 마주하다, 다각도로 본 청년 자살’이라는 주제로 열려 청년 자살문제를 다각도로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가 ‘청년 여성 자살, 그녀들의 목소리를 듣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이기연 교수가 ‘통계로 본 청년의 삶과 정책적 대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윤현철 교수기 ‘청년세대의 자살’이란 주제발표를 각각 한다.

주제 발표에 앞서 ‘2022년 자살 예방 생명사랑 수기·표어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14작품에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을 영상을 통해 듣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부천시자살예방센터’ 채널(https://youtu.be/czpMBI6SFpY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자살예방센터(☎032-654-4024, 내선번호640)로 하면 된다.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ㆍ부천시 자살예방센터(www.bucheonlove.co.krㆍ▶바로가기 클릭).

부천시보건소 김은옥 건강도시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청년들의 자살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청년들을 더 깊게 이해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올해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비해 국민들의 자살 생각 비율이 40% 증가했으며,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또 통계청에서 제공한 ‘2020년 사망 원인 통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사망 원인 중 ‘자해(자살)’ 사망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29세 청년층으로, 2020년 청년층 사망자 중 54.4%가 ‘자해(자살)’로 사망해 2018년 47.2%, 2019년 51%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청년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