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가오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지반 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에 대비해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 공사현장 점검을 2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재개발과 재건축팀에 따르면 해빙기 대비 공사 현장 점검은 정비사업 착공신고 처리된 15곳(행복주택 2곳 포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하며, 부천시 365안전센터 및 재개발과 담당자, 민간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및 주변 침하ㆍ변형, 지하 흙막이 구조물 균열, 낙하물 방지막 및 작업 발판 안전성, 감리자ㆍ현장 대리인 상주 여부 등이며, 위험 징후가 발견된 현장에는 응급 조치, 보수ㆍ보강 등 후속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스크 착용, 현장 출입자에 대한 손소독 실시 및 증상 확인절차 이행 등 건설 현장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공사 중지, 영업 정지, 벌점,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