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월부터 지역화폐 ‘부천페이’의 충전 한도액을 월 3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50만원을 충전하면 5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에 따르면 ‘부천페이’ 충전 한도액을 상향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골목경제 활성화 및 소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천페이’ 카드는 지난해 12월 대비 13만9천276매가 증가한 41만7천315매가 발급됐다.

발행액은 이달 27일 기준 1천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억원 증가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천페이’ 사용 연령층이 다양화됨에 따라 부천시 마스코트 ‘부천핸썹’ 캐릭터가 그려진 세로형 부천페이 카드를 제작해 지난 7월 12일부터 발행하고 있다.

시는 ‘부천페이’ 충전 한도액 상향 조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늘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배달앱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관련기사 클릭 ), 최소 가맹점 모집 목표치인 2천100곳을 달성하면 ‘배달특급’ 서비스를 조기 오픈(런칭)할 계획이다.

‘배달특급’ 가맹점 사전 신청은 인터넷 검색창에 ‘배달특급’ 검색 후 해당 홈페이지(specialdelivery.co.kr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가능하며, 민간 배달앱과 달리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 1%(21년도 특별운영), 경기지역화폐(부천페이) 온라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