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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4단계 지역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밤 9시로 단축… 8월 23일~9월 5일까지 적용
‘수도권 4단계ㆍ비수도권 3단계’ 유지… 4차 대유행 지속 상황 고려
오후 6시 이후 접종 완료자 2명 포함 4인까지 식당·카페 이용 허용 
더부천 기사입력 2021-08-20 09:1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851

[속보] 정부는 국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감염 확산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의 경우, 영업 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단축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2인 제한과 관련해서는, 식당·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4명까지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23일)부터 실시될 방역의 단계,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고, 식당·카페의 경우에는 4단계 지역에서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밤 9시로 단축하여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한분 한분의 참여와 협조 하에 총력 대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2천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델타 변이, 휴가철 이동량, 접촉량의 증가, 사회적 피로감 등의 악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백신 접종의 진척도를 감안해 저녁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4인까지는 식당, 카페를 이용할 수 있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높아진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현장의 이행력 확보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행위로 인해서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고,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면서 “모든 지자체에서 방역수칙 이행 관리를 전담할 조직을 설치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고 보고 있다”며 “료진과 함께 이번 유행을 하루빨리 잠재우고 국민 여러분들께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 전문(全文)

한 달 반 가까이 시행 중인 고강도 방역조치를 감내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조 하에 총력 대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2천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휴가철 이동량, 접촉량의 증가, 사회적 피로감 등의 악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시될 방역의 단계,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고자 합니다.

식당, 카페의 경우에는 4단계 지역에서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밤 9시로 단축하여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다만 백신 접종의 진척도를 감안하여 저녁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하여 4인까지는 식당, 카페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염 확산의 위험이 높아진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겠습니다.

상세한 방역수칙 조정 내용은 중대본 회의 이후에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염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위중증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 한 분의 국민이라도 헛되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전국의 가용 병상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신규 병상을 신속히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의료대응체계에는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겠습니다.

현장의 이행력 확보 노력도 강화하겠습니다.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행위로 인해서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습니다.

모든 지자체에서 방역수칙 이행 관리를 전담할 조직을 설치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정부는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인내와 협조를 요청하게 되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무엇보다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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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코로나에게 굴복한다면 일상 회복의 길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실 것을 감히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의료진과 함께 이번 유행을 하루빨리 잠재우고 국민 여러분들께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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