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 자치분권과 자치행정팀에 따르면 ‘설 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및 소외계층 이웃돕기, 재난 상황, 귀성객 특별교통 등 총 14개 민생분야의 세부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수거, 비상 급수, 주정차지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총 11개반 520명으로 구성된 근무반을 편성ㆍ운영해 1일 130명씩 근무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상환관리반’을 운영해 선별진료소 운영, 환자 발생 관리, 역학조사 업무 등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256개 의료기관과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해 병ㆍ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역별로 지정ㆍ운영해 의료기관 이용과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명단은 응급의료정비센터(www.e-gen.or.krㆍ바로 가기 클릭 )와 부천시 홈페이지(www.bc.go.kr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대책 자체 상황실(☎032-625-3182)을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며, 생활쓰레기는 연휴 첫날(11일)과 마지막날(14일) 정상 수거하며, 비상급수대책 상황실(☎032-625-3326)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지난달 18일부터 운영중인 ‘생활안정 대책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4일까지 설 명절 성수품 등 물가표시제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지역화폐 ‘부천페이’ 이용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설 연휴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연휴 기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