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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휴가철 조용한 전파 우려…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수도권은 일촉즉발 상황… 수도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 발생하는 징후 발견” 
더부천 기사입력 2020-08-13 14:3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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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연휴를 맞아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소모임 자제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음식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이 마스크를 미착용 한 채 손님을 응대하는 등 감염 전파 위험이 있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지속적으로 신고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 전파로부터 나와 타인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의 하나로,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반드시 착용이 필요하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 불가능한 경우에는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 전·후 손씻기를 하는 등 올바른 마스크 사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조용한 전파도 우려되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 모임은 취소하고, 적극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 “연휴를 맞아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소모임 자제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동안 소모임 및 클럽 등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고, 연휴를 맞아 여행을 할 경우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휴게소,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거리 2m(최소 1m) 이상 유지를 반드시 실천(3行)할 것을 요청했다.

또 ▲발열ㆍ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ㆍ밀집 장소, 혼잡한 여행지ㆍ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 접촉은 반드시 피할(3禁)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은 일촉즉발 상황… 수도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 발생하는 징후 발견”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수도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내용.

8월 중순 현재 코로나19의 국내 산발적 확산 상황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의 말씀과 함께 추가 확산 억제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조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실질적으로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서 코로나19의 국내 발생이 연일 증가 추세입니다.

특별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폭증 그리고 부천의 물류센터 확산, 또 6월에 리치웨이 등 방문판매, 또 수도권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도 위험한 상황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당시보다도 유행 확산이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일 감염원으로 인한 연쇄 확산이 아니라 최근의 양상은 무증상 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 기간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져 오다가 교회, 방문 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의 밀접한 모임이나 장소에서, 특히 서울, 경기, 수도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휴가기간과 맞물리고, 또 이번 주말 3일 동안 여행과 소모임,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통해서 다시 증폭된다면 그때는 정말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또다시 일상의 활동 일부를 제한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향 조치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갖고 있습니다.

우선은 이번 주말 그리고 대체공휴일에 전국 각지에서 외부 모임, 대규모든 소모임이든 가리지 않고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가족과 집에서 외출을 하시더라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어떤 특정 장소가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모두 감염의 우려가 있는 행동이 됩니다.

식사, 회의, 각종 종교활동 등이라도 잠시라도 마스크를 벗으시면 안 됩니다.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특별히 강조드리는 대로 서울, 경기,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 위험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수도권 주민께서도 이번 연휴 기간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연결고리가 수도권 안팎으로 이어진다면 힘들게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회복했던 일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마음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지인, 가족 간의 모임과 식사, 대규모 집회와 숙박이 이루어지는 수련회, 종교 소모임을 자제하거나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십시오.

확산 차단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 올립니다.

저희 방역당국도 위기라고 말씀드렸고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환자 감시 그리고 대응조치를 더욱 열심히 정교하게 추진하는 데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호흡기 감염병,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전년보다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올해는 코로나19로 ▴거리 두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생활수칙 준수, 해외여행 감소 등으로 코로나 19 외 호흡기 감염병,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 등이 대체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7월 31일 기준) 1~7월까지(누계) 주요 호흡기 감염병 현황은 다음과 같다.

홍역은 전년 대비 97% 감소(176건→ 6건), 백일해는 62% 감소(278건→ 107건), 성홍열은 62% 감소(4천989건→ 1천918건)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영ㆍ유아, 초등학생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57%(5만1천402건→ 2만2천258건), 36%(1만458건→ 6천642건) 감소했다.

전년 대비(7월 31일 기준) 1~7월까지 주요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세균성이질 및 장티푸스는 전년 대비 각각 51%(79건→ 39건), 16%(76건→ 64건) 감소했으며, A형 간염은 80%(1만977건→ 2천144건) 감소했으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안산 유치원 집단 발생 등으로 전년 대비 3.7배(72건→ 268건)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감염병 등 전반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여름철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수나 끊인 물과 같은 안전한 물을 마시고,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할 것”을 요청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관련기사 클릭)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당부했다.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12~17시) 외출은 자제하고, ▴더운 환경에서 근무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근무 시간을 조정해 낮 시간대 활동을 줄여야 한다.

특히 호우로 인해 수해복구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 전 ▵충분한 물을 챙겨 자주 마시고, ▵가급적 2인 1조로 움직이며,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물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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