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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부, 21만2천명 신천지교회 전체 신도 명단 확보… 각 지자체별 명단 전달
2월 27일~ 3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휴원 
더부천 기사입력 2020-02-26 11:50 l 강영벡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224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젯밤 신천지교회 측으로부터 약 21만2천명의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며 “오늘 각 지자체 별로 명단을 전달할 것이며 이에 따른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지자체들은 전체 신도 별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후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하게 된다”며 “이 모든 조치가 신속하게 시행되도록 중대본과 지자체는 긴밀하게 협의하며 공동 대응할 것이며 중간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지자체에 배포되는 명단의 보안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또다른 차별과 불신을 야기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감염병 방지를 위한 목적 이외의 유출과 사용을 금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오늘(26일) 아침 대구 현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대구시 병상학부 개입 등 방역 대책 추진 상황과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조사 협조 사항, 마스크 수급, 집단행사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지침 개정, 어린이집 휴원과 돌봄공백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 가운데 고위험군부터 신속하게 조사할 것과 대구의 병상 상황에 대해서는 입원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문제해결을 지시했고, 마스크 수급에 대해서도 매일 점검체계를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집단행사,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지침을 개정해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적극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된 개정 방향이다.

우선, 집단행사는 시급성, 감염 전파 가능성, 대상의 취약성 등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일회성 이벤트성 행사,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행사 ▲야외행사의 경우 다수가 밀집해 노래, 응원, 구호 등 비말 전파가 가능한 행위나 신체 접촉이 있을 만한 행위를 하는 행사 등은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 회식, 여행 등 시급성과 필요성이 낮은 사적 모임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집단 시설과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지침도 강화했니다.

기침, 오한 등 호흡기증상이나 발열이 나타나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나흘 경과를 관찰하며 필요한 경우 1339 콜센터 상담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기업, 학교 등에서도 유증상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재택 근무, 휴가, 출석 처리 등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도록 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발열, 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감염 위험성이 있는 환경의 경우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과 근무지 내의 밀집도를 낮추는 예방 조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에서 시차 출퇴근, 재택 근무, 원격 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며 정부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중소,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노무비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사업주들의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소독지침의 내용도 일부 변경됐다. 확진환자에 노출된 장소는 소독을 실시한 후 다음 날은 사용 금지하고 이튿날부터 사용 가능하다는 지침을 시행했으나, 일부 사업장 등에서 방역적으로 필요성이 없는 과도한 조치가 계속돼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하는 문제가 있었던 만큼, 소득제의 종류와 시설 용도 등에 따라서 사용 재개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지침을 개정하고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2월 27일~ 3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휴원

정부는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월 27일부터 3월 8일 일요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다.

전국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실시한다.

긴급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하도록 했으며, 보호자가 근로자인 경우 가족돌봄휴가제도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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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심병원의 지정 현황과 관련,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의 차단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암, 심장질환 등 호흡기 질환이 아닌 환자들께서는 ‘코로나19’에 대해서 안심하고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9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안심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병원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분들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사나흘 경과를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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