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오후 2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25일) 오후 4시 대비 16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1천146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1천113명이 격리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2만8천24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1만6천7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8명을 포함한 현재까지 1천146명의 지역별 현황도 공개했다. ▼아래 표 참조

전체 확진자 1천146명 중 대구 677명, 경북 268명, 부산 50명, 경기 48명, 서울 45명, 경남 25명 등으로 확진자가 많았고, 대구ㆍ경북지역이 9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2.5%를 차지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59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2.1%를 차지했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114명으로 10.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597명) 및 청도 대남병원 관련(114명) 집단발생(cluster)이 7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2.1%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2.9%, 기타(개별 산발사례 또는 조사 중 등 포함) 확진자가 402명으로 35.0%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산, 대구, 경북 지역의 ‘코리나19’ 발생 현황 및 조치 내역도 설명했다.

▶부산 지역에서는 26일 오전 9시까지 50명(부산시 자체 26일 10시 기준 집계 자료에는 55명)이 확인됐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23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추가 1명(64세 여성, 요양보호사)이 확인돼 현재까지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해당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나, 입원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다.

또한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0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어제(25일)까지 총 6명(전일 대비 1명 추가)의 환자를 확인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총 69명의 입소자 중 22명 확진), 예천 극락마을(거주자 및 종사자 총 88명 중 종사자 2명 확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종사자 및 입소자 11명 중 종사자 1명 확진)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복지ㆍ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2월 20일부터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4명(114명 중 환자 103명, 직원 10명, 가족 접촉자 1명- 이 중 80명은 해당 병원 입원 중, 26명 타 병원 이송, 7명 사망, 타 지역 거주 1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일곱 번째(58세 남성) 사망 사례가 발생했는데, 해당 환자는 대남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2월 15일 21:55 이스라엘 출발, 2월 16일 15:10 인천 도착한 대한항공 KE958편)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25세 여성)이 확진돼 현재까지 31명이 성지순례단 관련 사례로 확인된 가운데 확진 환자들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중국 우한시로부터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147명(자의 입소한 1명을 포함할 경우 148명)에 대한 검사 결과 1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3명은 재검사가 진행중이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2월 26일 24시부로 격리가 해제되며, 2월 27일 최종 퇴소가 가능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히 현재까지 ‘코로나19’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외에는 가족(동거인)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코로나19’는 ① 증상이 경미한 발생 초기부터 전파가 일어나고, ②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확산의 규모가 커지며 ③ 대부분 경증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메르스는 ① 몇몇 감염자에 의한 대량 전파 발생 ② 의료기관 이라는 특수한 공간 내에서 대부분 전파 ③ 비교적 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양상이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때, ① 발열ㆍ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급적 등교나 출근 등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머물며 휴식을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②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각 지자체는 신속히 집단시설 및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③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의 방문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발생은 2월 16일 경에 노출된 감염자가 잠복기를 지나 증상 발현이 되고, 이들이 검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그 밖에 해당 지역의 시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개인별로 식기나 수건을 각각 사용하고, 테이블 위,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닫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 등 환경 위생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등과의 연결고리를 우선 확인하면서, 지역 단위 종교행사ㆍ집단시설 위주로 발생을 확인하고,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적극 실시하는 등 각 지자체가 총력을 다해 노력 중이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한 해당 단체의 전국 모든 신도들은▲해당 단체 모든 신도는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 자제(발열, 기침ㆍ목아픔 등 호흡기증상이 없더라도 외출 자제) ▲발열, 기침ㆍ목아픔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사전에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반드시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 일반 의료기관 및 응급실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선별진료소 방문할시 마스크 착용 및 자차 이용) ▲해당 단체 모든 신도는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식사, 가정내 예배 등 가족ㆍ동거인 간 접촉을 최대한 삼가고, 식기나 수건 등도 따로 사용) ▲자가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 줄 것을 별도로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ㆍ코ㆍ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구지역 확진자 677명 전체 확진자의 59.1%
경북지역 확진자 2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3.3%
대구ㆍ경북 94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2.4% 차지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천명을 넘어선 1천14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어제(25일) 사망자는 875번째 환자(36세 남성)로 몽골인으로 첫 외국인 사망자이며, 관련성을 조사중이며,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인 ‘지병’을 일컫음)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월 18일 31번째 환자(61ㆍ여)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 144명 △26일(오전 9시 기준) 169명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9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대구 134명ㆍ경북 19명ㆍ부산 8명ㆍ서울 4명ㆍ경남 2명ㆍ경기 1명ㆍ인천 1명 등이다.

169명 추가 확진자 중 대구ㆍ경북에서 153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 9시 기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대다수인 대구지역 확진자는 677명으로 전체 확진자(1천146명)의 59.1%를 차지했고, 경북 청도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대부분인 경북지역 확진자는 2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3.3%를 차지했다.

이로써 대구ㆍ경북지역 확진자가 94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2.4%를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누계)는 총 1천146명이며, 이 중 2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퇴원)됐고, 1천113명이 격리중이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대부분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기저질환(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인 ‘지병’을 일컫음)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명은 몽골인으로 첫 외국인 사망자가 됐다.

또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4만6천127명으로, 이 가운데 4만4천98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2만8천247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6천7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환자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확진자는 대구ㆍ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