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부천지회는 ▲어르신 구술 생애 기록, ▲문화공간 및 콘텐츠 공동 활용, ▲복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과 문화적 감수성을 접목한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돌봄 현장의 질적 향상에 문화를 접목해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축적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부천문화원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부천시분회는 ▲지역학 기반 역사교육 공동 기획, ▲향토문화와 세시풍속을 활용한 유아 맞춤형 인문학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아기부터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유·무형 자산에 대한 가치를 조기에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문화는 공동체를 잇는 가장 지속가능한 자산”이라며 “돌봄과 교육 현장에서 문화가 실현될 때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더 큰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또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은 곧 지역의 문화자산이며, 유아기는 문화감수성과 정체성이 싹트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축이 만나 다채로운 문화와 복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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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경기서부지부 부천지회장은 “복지 현장에 문화적 감수성이 더해질 때 돌봄은 더욱 따뜻해지고, 종사자 역량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인숙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부천시분회장은 “현장 교사들과 함께 지역문화를 유아교육 과정에 효과적으로 녹여내어 아이들에게 풍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문화·복지·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복지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부천문화원 문화사업팀(☎032-651-373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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