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ㆍ낭만ㆍ음악ㆍ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축제 ‘제2회 부천국제대학가요제’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하는 ‘제2회 부천국제대학가요제’는 지난 4월20일부터 6월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marubusking.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253개팀(887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열린 원년 대회((제1회)에서는 198개팀이 참가한 것에 비해 55개팀이 더 늘어나 국내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참가 신청팀을 대상으로 제출받은 악보와 음원 등을 토대로 지난달 29~30일 심사를 통해 지난 3일 예선에 참가할 45개팀을 선발했다.

예선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예선에 참가할 45개팀은 다음과 같다.

•23일 •갈란투스 •계란후라이 •김유정 •김지은 •단단 •동네아이들 •둘리가 또 •루하스하우스 •머니인터포켓 •미니트리 •민D •방배짱이 •범진 •비버타운 •빨리가도 돼 •서진혁밴드 •세컨드림 •신나라 •오주영 밴드 •이상훈 밴드 •잃어버린 자전거 •틀 •포마드 •현성민 •홍동균 •Agogo •Am6(에이마이너식스) •B-Chorus •BOP BAND •Florian •GRER •KlaFF •M.P •Mac Nine X Ca$H Kid •MoonLightOcean •NEP 8 •Numob(뉴몹) •Organic City (올가닉 시티) •Purple Jean •SamAO.B •Siso •take over •THUMB •walor 등이다.

이들 팀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팀을 가리게 된다. 본선은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제2회 부천국제대학가요제는 콜트, 유코텍,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한편, 부천전국대학가요제는 지난 2012년 제36회를 끝으로 중단된 ‘MBC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고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부천에서 부활했다.

1980년 그룹 ‘전인권과 함춘호’의 멤버로 데뷔했고, 1984년 ‘종이 비행기’ 하덕규가 이끌던 2인조 포크 록그룹 ‘시인과 촌장’ 멤버로 참여해 1986년에 발매된 ‘시인과 촌장’의 정규음반 2집 ‘푸른 돛’이 2007년 경향신문과 음악잡지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14위에 오르면서 ‘어쿠스틱 기타의 거장’으로 알려진 함춘호 서울신학대 용음악과 주임교수가 총괄을 맡아 진행하고,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로 대상을 수상한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대상 1팀에게 7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총 1천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도 펼쳐지며, OBS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