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2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천시 첫 확진자이자 국내 12번째 확진환자(49세 중국 국적 남성)의 거주지는 대산동(심곡본동) 부천남초등학교 부근 빌라라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주택 및 인근은 야간에 소독을 마쳤으며, 이로 인한 감염 우려는 없다는 게 부천시의 설명이다.

확진환자의 부인은 격리된 상태로 검사 중에 있으며, 딸은 격리돼 있으나 유사증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12번째 환자의 확인되는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관이 조사중에 있으며, 시민들이 우려할 활동(밀접접촉자가 있던 곳)에 대해서는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조사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방역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월 1일 국내 12번째 확진환자인 49세 중국 국적 남성은 부천시 거주자로 , 관광가이드 업무를 위해 일본에서 머물다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일본의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중국 국적으로 일본으로 관광객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하며 최근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아내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일본 현지 관광버스 기사와 해당 버스에 탑승했던 관광가이드와 접촉을 통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현지 버스 기사 등이 1월 3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뒤 보건당국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일본 보건당국을 통해 이 남성이 일본 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남성이 보건당국에 신고하기 전까지 이동한 동선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클릭

부천시와 부천시보건소는 2월 1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확진환자는 1명이고, 3명은 자가격리, 44명은 능동감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