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상동 진달래효성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에서 지난달부터 관내 5번째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 아동청소년과 온종일돌봄팀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6~12세 아동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며, 201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법제화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상동 진달래효성아파트단지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입주자들의 아동돌봄 수요를 바탕으로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규학)와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됐으며, 입주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 10년간 무상 임대 협약 체결 후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학기중에는 월~금요일 오후 2~7시까지, 방학중에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다.
이에 따라 진달래효성아파트단지 및 인근 지역 초등학생 아동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 학습지도 등으로 돌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초등학생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진달래효성아파트 입주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간 확보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원종청소년어울마당, 원미플랫폼 건축물 등 2곳에 ‘다함께돌봄센터’에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7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7곳 중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의 무상 임대로 설치된 곳은 옥길 호반베르디움 , 약대 부천아이파크아파트, 상동 진달래효성아파트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