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에는 만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원활동가들을 위한 사전 교육기간을 신설해 체계적인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활동가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Bicof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자원활동가 중 56세로 최고령인 김영집 씨는 “어릴 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만화를 좋아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7080세대에게 맞는 만화를 적극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만화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참가한 직장인 강정우 씨는 “직장인 3년차에 매너리즘을 느끼던 중 휴가때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로 4년째 만화축제 자원활동가에 참여한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우희제 군은 “좋아하는 만화를 알리기 위해 4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며 “매년 발전되는 축제의 모습을 보게 돼 뿌듯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만화작가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부천시 원미구 상3동 소재,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도보로 5분)과 부천시청 일대에서 8월13~17일까지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