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웹툰 축제인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25)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원미구 길주로 1번길(상동 529-2) 소재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이 주최로 열린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만화·웹툰 정상영업합니다’를 주제로 만화와 웹툰이 다시 시민과 일상 속에서 활력을 나누는 플랫폼으로써의 의미를 담았으며,. 3일간 10만여 명의 관람객과 3만여 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9월 26일(금) 오후 5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리며,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 만든 ‘우리 동네 캐릭터 발표식’, 팝페라 가수 정하은의 축하공연, 내빈 축사와 환영사, 해외 축하 영상 메시지에 이어, BICOF와 GICOF(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올해 제9회) 공동 개막 선언 세레모니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개막식에 앞서 26일 오후 4시에는 만화광장에서 ‘레드카펫 포토타임’이 열려 인기 작가와 코스튬 플레이어, 주요 인사들이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주요 귀빈들을 대상으로 전시 라운딩이 진행된다.

먼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 전시된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기획전’을 관람한 뒤 3층 박기정 전시관으로 이동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조관제 이사장이 제작한 제21대 대통령 캐리커처가 공개 및 게첩식이 진행된다.

이어, 비즈니스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2021~2025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둘러보며 차세대 만화 인재들의 창작 역량을 확인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둘째 날인 27일(토)에는 13개국 14개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코스프레 챔피언십 결승과 웹툰 OST콘테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웹툰 원작의 OST노래를 부르고 무대에서 개성과 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인기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고일권, 운·배민기, 광진·지민, 한민트·피치베리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사인회와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은 작품 세계를 직접 듣고 질문하며 특별한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야외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야외 만화카페에서는 1천여 권의 만화책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푸드트럭과 비밀상점, BICOF 플레이그라운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청소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7일 저녁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무료 상영회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일)에는 농협과 함께하는 ‘코스프레 과거시험’이 열려 코스튬 플레이어 60명이 조선시대 과거시험 형식으로 쌀 소비 촉진을 주제로 슬로건을 작성하며 전통 문화와 현대 만화를 결합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키즈 코스프레 런웨이,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 결선, 작가 사인회 및 대담, 웹툰 OST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10만 명의 관람객과 함께 부천이 세계 만화·웹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홈페이지(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