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최진한(54)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부천FC 김종구 단장은 28일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성적 부진과 이로 인해 하락한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부천FC는 최진한 감독 경질 이후 별도로 후임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송선호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격 경질된 최진한 감독은 지난해 2월7일 공개모집을 통해 곽경근 초대 감독에 이어 부천FC 2대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한편, 부천FC는 FA컵을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31일 오후 4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를 갖고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부천FC는 현재 2승3무5패(승점 9점)로 챌린지 11개팀 중 9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