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벨기에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의 2016 유럽축구챔피언십(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UEFA Euro 2016, 이하 ‘유로 2016’) 대회에서 8강에 합류했다.

독일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전반 7분 제롬 보아텡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독일은 5분 뒤인 전반 12분에는 마리오 고메즈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얻어내 추가골 기회를 얻었으나 메주트 외칠의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걸려 추가골 기회를 놓쳤지만, 전반 42분 마리오 고메즈와 후반 16분 율리안 드락슬러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3-0으로 슬로바키아를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독일은 오는 7월3일 이탈리아-스페인 경기(28일 오전 1시)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함에 따라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른다.

벨기에도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드 툴루즈에서 열린 헝가리와 16강전에서 전반 9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 선제 결승골로 골문을 연 뒤 후반 32분 미치 비추아이, 후반 33분 에당 아자르, 후반 추가시간 야닉 카라스코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4-0으로 헝가리의 돌풍으로 잠재우고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오는 7월2일 웨일즈와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유로 2016’ 16강전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모두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이인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맞대결을 벌여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으며,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는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의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