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7월의 첫 휴일인 3일 오후 7시 서울 잠심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18경기를 치른 현재 9승6무3패(승점 33점)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12승3무3패(승점 39점)의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으로 승점 6점차(2경기)로 앞서 있고, 3위는 8승8무3패(승점 32점)의 대구FC, 4위는 9승4무5패(승점 31점)의 강원FC이다.

2~4위인 부천ㆍ대구ㆍ강원이 승점 1점차로 상위권 순위 다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구도가 형성돼 매 경기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부천FC은 지난달 29일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면서 올시즌 원정경기 8경기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고, 7경기 무패 행진에 그친데다, 올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실점을 허용하면서 그동안 이어온 신바람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부천FC의 이날 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경기는 매우 중요한 일전으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하지만 부천FC는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바그닝요가 지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결장하는데다, 올시즌 개막전(4월9일) 홈경기에서도 0-1로 패하면서 역대 전적에서도 1승1무3패로 열세이다.

부천FC의 이날 서울 이랜드FC와 원정경기는 올시즌 홈경기 패배에 대한 설욕전인데다, 상위권 순위 경쟁에서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다.

또한 부천FC가 바그닝요의 결장에 따라 최근 영입한 브라질 용병 24살의 단신 공격수 에드손을 첫 출격시킬 지 여부에도 관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