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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야간 원정경기로 열린 클래식(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2016 KEB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후반 13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부천FC 김륜도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5.11 /사진 추가 업데이트= 부천FC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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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클래식(1부) 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부천FC는 11일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32강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천FC는 이날 포항 스틸러스 전에 골키퍼 류원우, 수비(DF)에 이한민ㆍ한희훈ㆍ강지용ㆍ유대현, 미드필더(MF)에 조범석ㆍ문기한, 2선 공격(FW)에 진창수ㆍ김대광ㆍ바그닝요, 최전방 공격(FW) 원톱으로 김륜도를 선발 출전시키는 4-2-3-1 전술로 나섰다.

전반전은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을 주도하고 부천FC는 역습을 노리며 0-0 득점없이 비기며 팽팽히 맞섰고, 후반전에는 부천FC 캡틴(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강지용이 부상 증세를 보여 임동혁을 교체 투입킨 뒤 전반전과는 달리 부천이 공격을 주도했다.

부천FC는 후반 8분 포한의 페널티 지역에서 진창수의 크로스가 포항의 배슬기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선제골의 기회를 잡았으나 키커로 나선 바그닝요가 찬 볼이 골키퍼 신화용에 막혀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 13분 김륜도의 오른발 슈팅이 강상우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포항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섰고, 후반 25분은 페널티킥(PK)을 실축한 바그닝요가 루키안의 패스를 받아 하프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포항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포항의 막판 공격을 잘 막아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2016 KEB하나은행 FA컵 5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한편, 2016 KEB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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