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해와 오는 해의 길목에서 늘상 등장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을 유독 실감케 했던 붉은 닭의 해인 2017년 정유년(丁酉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1일은 부천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2℃, 낮기온은 1℃로 비교적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해넘이를 보는데는 큰 지장이 없겠다.

◆2017년 해넘이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해넘이(일몰)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3분, 인천과 대전 오후 5시 25분, 대구 오후 5시 22분, 부산 오후 5시 21분, 광주 오후 5시 30분, 울산 오후 5시 20분, 제주 오후 5시 36분이다.

2017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부천지역의 2017년 마지막 날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3~25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몰(日沒)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2018년 해돋이

또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개의 해인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날이자 월요일인 1월1일은 부천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 6℃, 낮기온은 0℃로 쌀쌀한 가운데 구름이 조금 낀 날씨를 보여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떠오르는 새해 첫 날 해돋이(일출) 시각은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부천지역의 2018년 새해 첫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 47분 또는 7시 48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의 새해 첫 해돋이(일출)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인천 오전 7시 48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세종 오전 7시 43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광주 오전 7시 41분, 울산 7시 32분, 제주 7시 38분이다.

일출(日出)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일출 시각은 해발 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 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에 비해 2분 가량 빨라진다.

기타 지역의 일출ㆍ일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ㆍ바로 가기 클릭)의 생활천문관(바로 가기 클릭)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