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3월 중순까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5월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겠고, 봄의 불청객 황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3~4월에 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2013년 봄 날씨 전망’을 통해 3월 전반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울 때가 있겠으나,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고,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겠으며,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고, 5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이겠으며, 남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 봄철 황사의 발생일수는 평년(5.1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