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에 때아닌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다.

경칩(3월6일)이 훨씬 지나고 밤과 낮의 길이가 같고 기온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춘분(3월21일)도 지났는데도, 3월22일 오후 부천지역에는 한겨울에나 내릴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3시50분을 기해 경기도 일원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지역 퇴근 시간대는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겠고, 기온은 0~4℃(체감온도 -2~2℃) 분포로 다소 쌀쌀하고,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만큼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일몰시각은 서울 기준은 오후 6시45분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다소 쌓이는 곳도 있겠으며, 경기도 이천 등 일부지방에는 1~3cm 가량의 눈이 쌓인 곳이 있고, 앞으로도 1~3cm의 눈이 더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주의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이날 눈은 중부지방은 중심으로 밤까지 이어지다 점차 개겠으며, 늦은 밤에는 남부지방에서도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부천지역에 내리는 눈은 현재 포근한 날씨로 인해 녹아내려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온이 내려가는 밤까지 내릴 경우 내린 눈이 쌓여 교통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현대증권 부천지점 뒤 <더부천> 편집국에서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주상복합건물 방향으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