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오대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오대산 선재길 일원에 형형색색 야생화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5월 선재길에는 노랑무늬붓꽃, 기생꽃, 현호색, 동의나물, 얼레지, 두메닥나무 등 오대산의 대표적인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한편, 선재길(상원사~월정사) 구간을 제외한 오대산 국립공원 내 탐방로는 산불 예방 및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5월 16일부터 탐방이 가능하다.

오대산 국립공원사무소 이호 자원보전과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친 탐방객들을 위해 오대산 야생화를 마음껏 보실 수 있도록 수시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오대산 일원의 자연자원 보전을 위해 자연을 배려하는 탐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