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부천원미ㆍ소사ㆍ오정경찰서와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현장에서 체납액 1천900만원을 징수했다.

시 징수과 체납특별징수팀에 따르면 이번 합동단속은 부천과 서울 진ㆍ출입 차량통행이 많은 작동터널 출구~ 여월정수장 앞 도로변에서 실시했다.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자동인식통합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42대의 체납차량을 적발, 4대는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했고, 나머지 38대의 차량은 1천900만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대포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 1대는 번호판을 영치한 후 부천오정경찰서에 차량과 운전자를 인계했다.

시 체납특별징수팀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관내 도로와 골목길, 대형 주차장 등을 돌며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시는 체납자들의 세금 납부를 자진 유도하고 납부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새벽 번호판 영치와 경찰 합동 길거리 합동단속을 통한 번호판 영치를 3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화 징수과장은 "자동차세와 각종 과태료 악성 체납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길거리 체납 차량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