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제20대 부천시장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각계각층 초청인사와 일반시민, 관계공무원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부천호의 비상을 엄숙하게 선언한다”며 민선 5기 부천시정(2007년 7월1일~2014년 6월30일)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시민이 시장”임을 거듭 강조하며 “부천을 바꾸어 부천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또 “친환경 무상급식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교육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고, 365일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사회적 기업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활성화 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도모하며, 어린이ㆍ노인ㆍ여성, 그리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개선에 우선적인 배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시민의 세금을 지키고 낭비를 없애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을 곧바로 준비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예산집행에 따른 공정한 배심원이 돼 주고, 공직자들은 부천시민을 위해 낡은 생각을 바꾸고, 익숙한 것들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부천시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부천시의 공무원이라는 특별한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