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일 원미고등학교 강당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화이트엔젤스 김혁의 사회로 이미희 필무용단 등 5개팀이 출연해 현대무용, 색소폰 연주, 중창,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공연팀 대부분이 부천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돼 눈높이에 맞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원미구는 오는 4일에는 소명여고, 16일 역곡고, 18일 부천여고, 23일 중원고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열 계획이다.

김병전 원미구청장은 “고3 학생들은 그동안 입시 준비로 지친 심신을 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