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구청장 이상훈)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기존의 무작위식 영치 방식을 탈피해 각 동별, 주소지별 로드맵(Road-Map)을 작성해 매월 동별로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추적을 통해 1회 이상 체납한 모든 차량에 대한 번호판을 영치키로 했다.

구는 지금까지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만 번호판을 영치했으나, 자동차세 체납액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누증돼 이같은 특단의 번호판 집중 영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월별 계획에 의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 해당지역을 매월 말 1주 기간에만 실시하고 매월 초 번호판 영치에 대한 사전 예고를 통해 체납자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달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심곡1동과 원미1동 지역에 대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집중 실시키로 하고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으며, 5월에는 소사동과 역곡1동 지역을 중심으로 5월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구청 세무1과는 “체납 자동차의 번호판 영치와 더불어 고질 체납자에 대해 공매, 형사고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도 높은 체납 처분으로 납세의식을 높이고, 체납세 일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