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그동안 도심 곳곳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던 ‘헌옷 수거함’을 오는 5월말까지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구 환경위생과 청소팀에 따르면 오정구 관내에는 1천여개의 헌옷 수거함이 설치돼 있으며, 지역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설치돼 시민 보행에 불편을 주는 데다, 수거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변에 쓰레기 무단투기와 스티커와 전단 등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인해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전락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왕복 4차선(도로폭 25m) 이상을 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30%를 감축해 700여개만 남기l도록 하는 ‘헌옷 수거함 정비방침 및 세부기준’을 마련, 지역 특색에 맞에 디자인을 개발 적용해 도로변 헌옷 수거함디자인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032)625-7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