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설 명절(2월10일)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성수식품 위주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2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단속을 실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법을 위반하는 등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 및 형사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구 환경위생과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전통시장 6곳과 대형마트 등 식품유통판매업소 40여곳을 대상으로 ▲무허가(무신고) 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등 소비자 기만행위 ▲과대 광고 및 과대 포장행위 ▲냉동·냉장제품 등 보관기준 적합 여부 ▲부패·변질 식품과 표시 기준 위반제품 진열 및 판매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및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식품판매업소 등에서 판매하는 한과류, 떡류, 식용유, 도라지, 연근 등 제수용품을 수거해 지방산가와 과산화물가, 타르색소 등이 식품 기준치에 맞는지를 특별 검사하고, 검사 결과 위반된 제품은 즉시 회수 폐기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