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은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사유지 자투리땅을 발굴, ‘쌈지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소사본3동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추가공간이 협소해 주민간 주차 시비가 잦았던 소사동 280-20번지 435㎡(약 130평)에 2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장 11면을 조성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해 주민간 주차난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시켰다.

주민들도 “주차장이 조성되기 전까지는 골목 주차로 인해 비좁고 사고 위험도 있었는데, 주차장 조성으로 인해 주차 시비가 사라지고 이웃간 보이지 않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졌다”고 반겼다.

한편, 부천시는 최근 사유지 등 공한지 6곳에 3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355면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4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어 사유지 3곳에 43면을 설치했으며, 사유지를 주차장으로 활용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