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선 원미구청장이 5일 오전 11시 퇴임식을 갖는다.
박경선 원미구청장은 이날자로 단행하는 부천시 3월 정기인사에서 후배 공직자들의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49년생 명퇴 관행에 따라 물러나는 것이다.

박경선 구청장은 지난 2005년 9월 정기인사에서 시본청 기획세무국장(현 기획재정국장)과 복지환경국장(현 주민생활지원국장)을 거쳐 제12대 원미구청장으로 임명돼 ‘고뇌하는 구청, 행복한 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년6개월간 특유의 강단과 기획력, 소신있는 업무 추진력으로 직원들에 대한 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으며 원미구를 이끌어왔다.

박경선 구청장은 경기 안성 출신으로 평택종합고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71년 11월 부천군 용유면에서 공직을 시작, 91년 12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소사구 민방위과장·지역경제과장 등을 거쳐 시청 문화공보담당관·교통행정과장·총무과장 등을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200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 기획세무국장·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파견근무를 했으며 기획세무국장과 복지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전원숙(53) 여사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낚시와 축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