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8.27 정기인사에서 오정구청장으로 발탁된 장용운(57) 구청장이 27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13대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장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나눔과 희망이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실있는 복지시책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실사구시의 행정이 구현되도록 지역안정 관리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의 대표적 축제인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정부로부터 내년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만큼 올해 개최되는 엑스포는 전 구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뤄지도록 협력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1952년 부천 심곡동 출신으로 1974년 공직에 입문, 부천시 국제통상과장, 체육청소년과장, 사회복지과장 등을 거쳐 2006년에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부천시 의회사무국장을 거쳐 지난해 3.5 인사에서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옮겨 근무해 왔다.

외유내강형으로 친화력이 뛰어나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특유의 강단도 지니고 있어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깔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공민자 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