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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 두산아파트단지에서 원미산 산림욕장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 주민들은 ‘토끼굴’이라고 부른다.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가 원미동 두산아파트단지에서 원미산 삼림욕장 입구로 향하는 이른바 ‘토끼굴’(지하 통로)에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만화작가들과 함께 소설가 양귀자 씨의 ‘원미동 사람들’을 주제로 아름다음 벽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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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굴’은 도색한 지 오래돼 낡고 어두워 그동안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온 관계로, 원미구는 지난 24일 이해양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벽화 작업을 위한 현장대화를 가졌다.

주민들은 ‘토끼굴’ 벽면에 밝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벽화가 그려지기를 희망했으며, 이해양 구청장은 “옛날 원미동 사람들의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벽화를 그려 원미동만의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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