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만남실에서 (사)한백통일재단과 중앙아시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 행정지원과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이자형 한백통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환담을 통해 향후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인적 교류, ▲민간 평화 공공 외교 추진, ▲청년·학생 대상 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 ▲경제 협력 기반 조성, ▲기업 간 교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중앙아시아 방문 일정을 포함해 한백통일재단과 함께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와 경제 협력,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한백통일재단이 중앙아시아에서 쌓아온 민간 외교 경험과 네트워크는 부천시의 교류 확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백통일재단은 2010년 설립돼 유라시아 지역과의 민간 외교, 청년 교류,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통일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최근에는 ‘유라시아글로벌포럼’, ‘한백통일포럼’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