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차단기 없는 공영주차장 및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기기’를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1일 중동 소재 다산 지하 공영주차장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호 사장 등이 참석해 주차환경 개선 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에 나섰다.

‘차단기 없는 공영주차장’은 그동안 차단기 장애로 발생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요금 계산의 번거로움과 출차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입했다.

주차요금은 부천시 주차포털(parking.bcits.go.kr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무정차 정산서비스에 차량 정보와 결제 카드를 등록하면 출차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 돼 별도의 정산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이패스처럼 무정차 출차 가능하다. 정보 미등록시 차량 소재지로 요금이 청구돼 후불로 납부할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도 선보였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선정돼 ㈜샘물정보통신과 공동 개발 한 후 지난해 시범 운영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장치를 고도화한 제품으로, 휠체어 이용자에 맞춘 터치 화면 높이 조절, 청각장애인 수어 중계 통역 등의 기능을 갖췄다.

‘차단기 없는 공영주차장’과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는 부천시내 공영주차장에 구축해 체육시설 및 행정 민원실 등 최근 확대되고 있는 무인화기기에 적용하면 새로운 사회적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차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은 “차단기 없는 주차장과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 개발은 고객 편의 증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