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행정안잔부 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전날(26일) 오후 8시 20분께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오전 6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디.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약 9시간 50분이 소요된 것은 대량의 물을 투입할 경우 국가자원 데이터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이산화탄소 등 가스소화설비를 사용하고 최소한의 물만 뿌리면서 화재 진압애 나선 관계로 신속한 진화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은 대전 본원과 분원 개념인 광주센터·대구센터가 있고, 정부 업무서비스를 기준으로 모두 1천600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있으며, 이 기운데 가동이 중단된 시스템 647개는 대전 본원에 있다.
정부는 항온항습기를 우선 복구한 후 서버를 재가동해 복구 조치를 하고, 우체국 금융과 우편 등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 주요 정부서비스 장애부터 신속히 복구하기로 했다.
행정안저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 정보시스템은 96개 파악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국민심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서비스가 마비됐고,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홈페이지 및 정부 온러인 민원서비스 ‘정부24’도 장애가 발생했다.
또한 우편·예금서비스와 교육부 나이스사스템도 장애가 발생했지만 데이터 유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119신고는 휴대폰 포함 전화로 가능하고, 문자·영상·웹 등 다매체 신고는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정부는 가족관계등록시스템과 교톻민원24 등 일부 서비스는 대체사이트로 이용 가능하며, 대체 사이트 목록은 민간 포털 네이버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공공 서비스 대체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가족관계 등록 등 ㆍefamily.scourt.go.krㆍ▶관련기사 클릭) ▲교통민원24(교통 관련 민원ㆍwww.efine.go.krㆍ▶관련기사 클릭) ▲세움터(건축 행정ㆍwww.eais.go.krㆍ▶관련기사 클릭) ▲홈택스(국세 신고·조회ㆍwww.hometax.go.krㆍ▶관련기사 클릭) ▲국민건강보험(건강보험 관련ㆍwww.nhis.or.krㆍ▶관련기사 클릭) ▲농업e지(농업 행정ㆍnongupez.go.krㆍ▶관련기사 클릭)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항만 물류ㆍdr.portmis.go.krㆍ▶관련기사 클릭) ▲법원행정처 사법정보공개포털(법원 정보ㆍportal.scourt.go.krㆍ▶관련기사 클릭).
또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재난문자도 발송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오후 11시 4분께 ‘국민신문고 시스템 접속 불가’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고, 소방청은 27일 0시 47분 ‘현재 119 신고는 전화로 가능, 문자ㆍ영상 등 신고는 전산장애로 신고 불가’, 법제처는 27일 오전 3시 11분깨 ‘국기법령정보센터, 국민참여압법센터 등 접속 불가. 다음 서이트(portal.scourt.go.kr)에서 법령정보 열람 가능’이라는 안내문자를 각각 발송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8시 2분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등 전산망 장애가 발생, 주요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됩니다’, 오전 8시 7분께 ‘관공서 방문 전 서비스 가능 여부 확안, 대체사이트는 네이버 공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네이버 공자(▶바로 가기 클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전 8시 42분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업무(우편, 예금, 보험) 이용이 불기합나디’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부천시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으로 인해 정부시스템이 연계된 일부 정비시스템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있다’고 안내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부천시 대응 현황(바로 가기 클릭).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정부 대응
●…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정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가 장애를 보이고 있고, 정부 메일링시스템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전산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하고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했다.
●…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재난상황실에서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국민에 국가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충분히 안내하고, 각 부처 전산망을 신속히 점검해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시스템 장애가 있는 관계부처들은 비상 체계를 가동해 국민 생활 불편을 예측 및 파악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정부는 27일 오전 8시 30분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시스템 복구 방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디.
화재 진압을 밭았던 대전 유성소방서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26일 오후 8시 20분께 유성구 화암동 소재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전산실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해 경상자 1명이 발생했으며, 최대한 국정자원 자체 피해가 없도록 화재를 진압하고 있어 진화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고,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 불편을 겪으실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복구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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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는 “제일 먼저 우선 신속한 복구에 힘쓰겠다. 속도감 있게 조치할 것이디. 이 과정을 투명하게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게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떤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지, 언제까지 복구가 이루어질 것인지, 가능한 구체적이고 신속히 말씀드릴 것이며,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을 통해서 국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전날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시스템 마비 사태와 관련해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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