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1조1천828억8천484만8천원(일반회계 9천410억3천598만1천원, 특별회계 2천418억4천886만7천원) 규모의 본예산보다 1천279억8천57만6천원(일반회계 840억1천941만4천원, 특별회계 439억6천116만2천원)이 늘어난 규모로 편성, 12일 개회한 부천시의회 제203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부천시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은 당초 본예산보다 10.82% 늘어난 1조3천108억6천542만4천원(일반회계 1조250억5천539만5천원, 특별회계 2천858억1천2만9천원)이다.

부천시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 “금년도 재원분석 결과 가용재원 부족으로 법적·의무적 경비에 대해 시급한 현안사업 중심으로 극히 제한해 편성했고,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비 등 시비 부담액은 차기 추경(9월) 소요액만 반영해 차기 9월 추경까지의 안정적인 재정 지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세입·세출 균형을 위해 신규사업 억제 및 예비비 등 기정예산을 최대한 삭감해 활용했다”고 밝혔다.

시는 제1회 추경예산 일반회계의 경우, 순수 추경예산 재원은 517억원으로, 세입은 세외수입 27억원, 보통교부세 42억원, 순세계잉여금 349억원 등 418억원이고, 세출 절감액은 업무추진비 등 세출 절감 28억원, 예비비 삭감 71억원 등 9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의 특징은 ▲순수 추경재원(517억원)의 필수경비 등 우선 반영(총 소요 1천0억원중 필수경비 우선 충당 330억원, CCTV 설치와 심곡복개천 관련 사업 등 현안 수요 186억원 배정) ▲계속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특별회계 91억원 활용 (부천문화원 신축 42억원, 역곡 북부시장 주차장 부지 매입 13억원, 원도심 문화복합 기초시설 9억원, 고리울 가로공원 내 국유지 매입 3억원, 수주공원 확대조성 부지 매입 15억원- *시설비는 2016년으로 유보, 송내 근린공원 등 토지 매입비 9억원),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등 세출예산 절감 추진 등이라고 덧붙였다.

<제1회 추경예산- 일반회계 1조250억5천539만5천원>

840억1천941만4천원이 증가한 일반회계 세입내역을 세목별로 보면 지방세 수입은 3천157억2천400만원으로 당초 본예산과 변동이 없고, 세외수입이 27억2천989만5천원 늘어난 527억9천16만5천원, 지방교부세가 56억7천394만7천원 늘어난 120억4천만원, 조정교부금이 54억1천500만원 늘어난 858억5천848만5천원, 보조금이 320억9천59만3천원(국고 보조금 91억5천573만3천원, 도비 보조금 229억3천486만원) 늘어난 3천655억3천276만6천원(국고 보조금 2천941억4천913만7천원, 도비 보조금 713억8천362만9천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가 381억997만9천원 늘어난 581억997만9천원을 각각 편성했다. 지방채는 270억원으로 당초 본예산과 변동이 없다.

일반회계 성질별 세출예산은 인건비는 13억6천806만원이 감소한 1천253억3천422만3천원, 물건비는 24억2천735만1천원이 증가한 785억7천764만3천원, 경상이전은 567억1천170만3천원이 증가한 6천531억6천472만3천원, 자본지출은 333억4천600만1천원이 증가한 1천111억397만4천원이고, 보존재원은 184억8천만원으로 당초 본예산과 변동이 없다.

일반회계 기능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325억3천357만3천원이 늘어난 4천97억6천247만7천원으로 39.9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14억9천414만7천원이 늘어난 505억5천398만6천원(4.93%),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60억8천820만5천원이 늘어난 193억788만2천원(1.88%), 교육 분야는 1억8천877만1천원이 늘어난 441억6천556만8천원(4.31%), 문화 및 관광 분야는 115억6천606만5천원이 늘어난 776억3천502만원(7.57%), 환경보호 분야는 78억6천126만4천원이 늘어난 663억9천121만3천원(6.48%), 보건 분야는 30억6천165만2천원이 늘어난 233억1천13만7천원(2.27%), 농림 해양 수산 분야는 1억4천804만8천원이 늘어난 89억4천645만5천원(0.87%), 산업 중소기업 분야는 101억5천207만3천원이 늘어난 317억411만6천원(3.09%), 수송 및 교통 분야는 160억2천892만1천원이 늘어난 715억553만6천원(6.9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37억91만8천원이 늘어난 628억550만원(6.13%), 예비비는 71억4천622만3천원이 감소한 45억2천782만8천원(0.44%), 기타 분야는 16억5천800만원이 감소한 1천544억3천967만7천원(15.07%)이다.

<제1회 추경예산- 특별회계 2천858억1천2만9천원>

439억6천116만2천원이 늘어난 특별회계 중 공기업특별회계는 58억6천223만9천원이 감소한 1천633억4천604만8천원(상수도 사업비는 212억7천713만원이 감소한 645억695만5천원, 하수도 사업비는 154억1천489만1천원이 증가한 988억3천909만3천원), 기타특별회계는 498억2천340만1천원이 증가한 1천224억6천398만1천원이다. 기타특별회계에서 증가분은 공유재산관리(387억5천58만7천원) 중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가 379억2천729만1천원이 증가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세외수입 79억511만4천원이 순증된데 따른 것이다.

<일반회계 주요 사업 내역>

▲일반공공행정 분야 15억원(역곡2동 주민센터 증축 등 주민센터 환경개선 8억원,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주민센터 운영비 2억원, 노후 전산장비 교체 등 정보화 환경개선 2억원, 홍보시설 화면 교체 등 수요자 중심의 시정 홍보 1억원, 기타 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61억원(방범용 CCTV 설치 및 운영 55억원, 신흥고가교 보수공사 2억원, 침수 예방 및 절개지 보강 등 재 해예방 3억원, 기타 1억원) ▲교육분야 2억원(소사 시민학습원 집기류 구입 등 평생학습센터 운영 2억원) 등이다.

또 ▲문화 및 관광분야 116억원(웹툰의 글로벌 문화프로젝트 등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48억원, 지방문화원사업 운영 1억원,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1억원, 송내도서관 개관 집기 구입 5억원, 작은도서관 운영 2억원, 부천FC 활성화 사업 9억원,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8억원, 삼정동 소각장 문화재생사업 29억원, 시청 직장운동부 운영 2억원, 야외 체력단련기구 설치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7억원, 기타 4억원) ▲환경보호 분야 79억원(가로청소 등 생활폐기물 처리 21억원, 자원순환센터 운영 31억원, 운행차 저공해화 등 대기질 개선 18억원, 고강초등학교 보차도 분리 및 노후시설 개선 8억원, 기타 1억원) 등이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 325억원(기초생활보장 18억원, 보훈명예수당 7억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8억원, 영유아 보육료 등 아동복지 지원 215억원,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 증진 36억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등 장애인 복지 증진 34억원, 기타 7억원) ▲보건 분야 31억원(어린이 예방 접종 등 질병 예방사업 27억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의료지원사업 4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억원(여월농업공원 운영 등 도시농업 활성화 1억원) ▲산업 중소기업 분야 101억원(부천제일시장 시설현대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 50억원, 금형산업 육성 기반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 35억원, 중소기업 이차보전 등 중소기업 운영자금 지원 9억원,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운영 5억원, 기타 2억원) 등이다.

아울러 ▲수송 및 교통 분야 160억원(운수업체 유가보조금 등 운수사업 지원 91억원, 범안로 확장공사 35억원, 심곡복개천 지중화사업 8억원, 소사로 개선사업 2단계 5억원, 상동 영화의 거리·로데오 거리 상권 활성화 5억원, 중동 먹자거리 활성화 6억원, 가로등 디밍 원격제어시스템 설치공사 등 도로 유지관리 9억원, 기타 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7억원(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 24억원, 여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6억원,도당배수지 여가녹지 조성 3억원, 녹색 마을쉼터 조성사업 3억원, 기타 1억원) 등이다.

예비비 및 기타 분야는 81억원(예비비 71억원, 인건비 등 기타 17억원)을 감액했다.

<공기업 특별회계 주요 사업 내역>

▲인건비 1억원 ▲운영경비 2억원(노온정수장 운영부담금 9억원 감액, 옥내급수관 개량공사 지원 7억원) ▲자본지출 42억원(상수도 노후관 개량 공사 16억원, 제수밸브 신설 및 교체공사 4억원, 굴포 및 역곡하수처리장 대수선 3억원, 지반 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 15억원, 원미구 노 후하수관로 보수공사 4억원) ▲보존재원 1억원(이월사업비 1억원) 등이고, 예비비 및 기타 분야는 100억원을 감액했다.

<상수도 주요사업>

▲자본지출 20억5천만원(상수도 노후관 개량공사 16억원, 제수밸브 신설 및 교체공사 4억5천만원) ▲예비비 및 기타 233억 감액(일반회계 320억 대여에 따른 이월금 감소로 예비비 조정) 등이다.

<기타특별회계 주요 사업 내역>

▲경상이전 2억원(폐기물 처리시설 주민지원 협의 1억원, 기타 1억원) ▲자본지출 145억원(역곡북부시장 주차장 조성부지 매입 13억원, 부천문화원 건립 42억원, 성주중학교 옆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13억원, 수주공원 확대 조성사업 편입 토지 매입 15억원, 원미로(중로2류 1호선) 보도(개구리주차장) 개선공사 5억원, 원도심 문화복합기초시설 Fanta Box 조성 사업 9억원, 송내어울마당 일원 도로정비공사 등 도로 유지 및 시설물관리 7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소각로 신설 및 보수 19억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 매입 17억원, 기타 5억원) ▲예비비 및 기타 351억원 등이다.

부천시의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12일 개회해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부천시의회 제203회 임시회서 각 상임위원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시의원 9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권, 간사 김은주)에서 18~20일 종합심사를 벌여 삭감예산 을 최종 확정해 2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