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심에서 농촌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오정구 오정동 대장 들녘에서 지난 주말(13일)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관내 농업인과 도시농부 체험 신청가족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를 수확하는 벼베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도시농부학교’ 신청 가족들이 김만수 시장과 함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사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모내기를 실시해 재배한 논에서 수확한 것이다.

특히 대장 들녘에서 생산되는 ‘복사골 으뜸쌀’을 지난해 작년도 G-마크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에서 20ha에서 생산되는 벼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벼베기 체험행사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김만수 시장과의 현장대화도 진행됐고, 콩과 고구마 구워먹기, 지게로 볏가마니 지기, 메뚜기 잡기 등 농촌 들녘에서나 만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오정쌀 작목반장이며 부천시 농촌지도자회 회장인 남기호 씨는 “복사골 으뜸쌀이 G-마크 획득과 친환경 인증을 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복사골 으뜸쌀의 판로가 더 원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