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월 1일 상동역 일원에서 아동 유괴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시 아동보호과에 따르면 이번 합동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법정 아동보호구역 내 시설 정비와 환경 개선을 지속해 온 부천시가 ‘아이 안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유괴 예방 활동까지 안전 관리 범위를 넓힌 것이다.

합동 캠페인에는 부천시 관계자와 상동지구대 경찰, 원미구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아동보호전문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40명이 참여해 아동 보호 및 안전 실현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유괴 예방을 위한 시민 관심 촉구’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를 활용해 시민들의 눈에 띄도록 캠페인을 펼진행했다.

또한 CCTV 비상벨 사용법을 안내하고, 학생과 보호자에게 아동 안전 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괴 예방 인식 확산에 나섰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초등학교 주변 아동보호구역 지정으로 안전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예방 활동과 지역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 교육기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생활 주변의 아동 안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