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9월 30일 민생 현안을 직접 살피는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現答) 부천’의 일환으로 유망 중소기업 ▲㈜만드로와 ▲㈜톨리코리아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 소통담당관에 따르면 이번 기업 현장 방문은 첨단기술과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직접 살펴보고,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 원미구 부천로198번길 18(춘의동, 춘의테크노파크II) 소재 ㈜만드로(대표 이상호)는 절단장애인을 위한 전자의수와 로봇 손가락 의수 등을 개발·생산하는 의료보조기기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 저비용 완제품형 전자의수를 상용화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의 장애인 접근성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부천시 원미구 옥산로213번길 60(도당동 222-19) 소재 ㈜톨리코리아(대표 여명권)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포장재와 용기를 공급하는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부천을 기반으로 국내외 수출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로레알, 에스티로더, 디올 등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에 포장재와 용기를 공급하며 500억 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인력 확보, 인증 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을 논의했으며, 부천시는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만드로와 톨리코리아는 각각 의료보조기기와 화장품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주요 산업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관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