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6일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공동체 간 교류와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관내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우리마을주민기획단’이 주관한 ‘2025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 자치분권과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14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해 미니어처 화분 만들기, 무대 분장 체험, 민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색소폰, 훌라댄스, 기타 공연 등 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기획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행사장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함께했고, 마을공동체 사업과 자원순환 캠페인 등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우리마을주민기획단’이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현장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주민 주도 마을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런 행사를 통해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174개의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우리마을주민기획단’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