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2년 법인지방소득세 징수목표액을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반도체 및 부동산개발 등의 매출 증가로 법인지방소득세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해보다 7.0%인 27억원이 증가한 411억원으로 책정하고 관내 법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세정과 법인지방소득세팀에 따르면 ‘법인지방소득세’는 신고 세목으로 법인은 직전 연도 말에 결산한 사업소득을 신고해야 하며, 법인세는 3월 31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는 4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지방세인 법인지방소득세와 국세인 법인세는 납부기간 1개월의 차이로 인해 미납된 법인지방소득세에 가산세가 부가되는 문제점이 있는 관계로, 5월 31일로 납기가 동일한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와 같이 법인세와 법인지방소득세의 신고납부기간 일치를 중앙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법인지방소득세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관내 법인을 대상으로 신고 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다.

세무사를 비롯한 세무대리인에게는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신고한 법인은 신속하게 징수하고, 체납된 법인은 효율적인 채권 확보로여 징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종화 법인지방소득세팀장은 “납세자가 납기를 일실(逸失·잃어버리거나 놓침)해 가산세를 부담하지 않도록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 보장과 권익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