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탐구학습영역 교과과정 ‘우리 고장 부천’과 연계한 ‘내 고장 바로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을 4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에 따르면 내 고장 바로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은 사전 신청한 관내 초등학교 42개교 3학년 3천8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존에는 학교별 버스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부천시 주요 문화 유적지, 박물관, 생태공원 등을 경유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등교 방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시간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는 비대면으로도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역사ㆍ문화 관련 영상 및 사진 자료와 부천관광지도를 활용한 퍼즐 체험 교육교재를 제공하고, 각 학교에 파견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문화 해설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단조로운 코로나19 학습 환경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 고장 바로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과 관련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032-625-2970, 2971)으로 하면 된다.

오시명 축제관광과장은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 학교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