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강성모)는 동절기를 맞아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통해 동절기 재난사고 예방에 주력하기로 한 가운데,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개인 운영 신고시설 및 경로당 103곳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난방기 가동 상태와 소화기 작동 요령 등 화재 발생을 예방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경로당 건축물에 대한 옹벽, 석축 등 결루상태 확인을 비롯해 가스와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 한파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경로당 주변 제설장비 비치 상태와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한 보호 덮개 설치 여부 등 제설 및 한파에 대비한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울러, 어르신들에게도 겨울철 외출할 때는 방한용품을 꼭 착용하고 옷을 여러겹 껴입는 등 갑작스런 기온 강하에 따른 체온유지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달 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월동 난방비와 연탄쿠폰을 지원하고, 겨울방학 결식위험에 노출된 아동에 대한 급식 제공 등 ‘저소득 겨울나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으며, 연말에는 전철역과 빈집 등 노숙인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귀가 유도 및 쉼터 입소 조치 등 노숙인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