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지역 축구 동호회간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제13회 소사구청장기 축구대회’가 휴일인 어제(13일) 부천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0일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18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선수 입장과 내빈 소개, 작년 대회 우승기 반납, 구청장 대회사, 내빈 축사, 선수 대표 선서, 시축 등으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박상설 소사구청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 류재구 도의원, 한선재ㆍ강병일ㆍ김동희 시의원 등을 비롯해 축구동호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대회사에서 “축구 동호인 여러분의 화합 축제인 만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격려사에서 “소사철길을 넘어와 이곳(부천시민운동장)에서 축구대회를 여는 것이 안타깝지만, 앞으로 소사구에서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축구동호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 이어 부천시민운동장과 부천남중학교 운동장 2곳에서 예선전과 16강전이 치러져 남일축구회, 두레FC, 소안축구회, 복사축구회, 부천축구회, 지정FC, 송내축구회, 남중FC 등 8개팀이 8강에 진출했다.

8강전과 4강전은 오는 20일 부천시민운동장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갖고, 결승전과 폐회식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