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3일 오후 구청 소통실에서 메리츠화재와 ‘걱정 해결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걱정 해결사업’은 1922년에 설립돼 국내 가장 오래된 손해보험회사인 메리츠화재가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걱정을 덜어주고 즐거움을 전해 주기 위해 91가지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메리츠화재 송진규 대표이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5천만원의 걱정 해결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메리츠화재의 ‘걱정 해결사업’이 어려운 주민들의 걱정을 해결하는 마법이 되도록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해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에서 이날 기탁한 5천만원은 경기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원미구청의 ‘1% 나눔사업’에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10가구에 500만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원미구와 메리츠화재는 이날 협약을 통해 ‘틈새계층 희망지원사업’과 연계해 법적 지원이 어렵고 자활의지가 강한 10개의 사례를 선정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원미구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은 “선정된 10가구의 걱정 해결 대상자가 이번 도움으로 스스로 자립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 ☎(032)625-5361.